별빛 청하 스파클링, 청주인가? 와인인가?

최근 롯데백화점 동탄점에 방문해서 알게 된 별빛 청하 스파클링이 있습니다. 시음행사가 있어 한 모금 먹어보고 반해서 한병 구입했는데, 그 맛은 어떤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.

 

 

별빛 청하 스파클링

4월 말 출시한 별빛 청하는 50일 만에 150만 병을 돌파할 정도로 요즘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. 술에 관심이 없어 잘 몰랐는데 백화점 시음 행사로 이렇게 인기 있는 제품도 만나고 인싸가 된 느낌입니다. (별빛 청하는 롯데칠성음료에서 출시했고, 현재 광고 모델은 가수 겸 배우 김세정입니다.)

 

별빛 청하 스파클링은 소비자 가격 2,600원(한병)이지만, 대형마트에서는 2,100원 이하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. 소주보다는 비싼 금액이지만 스파클링 와인을 구입한다고 생각하면 저렴한 금액입니다.

 

청주인가?

청주는 한국 전통주이며, 누룩으로 쌀을 발효시킨 후 그 맑은 부분만 걸러낸 '맑은술'이라고 불리며 일본의 사케와 유사합니다.

 

별빛 청하는 7도로 낮은 도수의 술이며 청주를 기본으로 화이트 와인 17.07%가 들어 있습니다. 한 잔 따라 보니 스파클링 탄산이 살짝 올라오고 냄새는 부담 없는 기존 청하의 향이었습니다.

 

와인인가?

별빛 청하 화이트 와인에는 청포도, 백포도청농축액, 포도향이 들어 있어 스파클링 와인과 같은 청량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.

 

한 잔 따르면 올라오는 탄산 기포, 사이다처럼 톡 쏘는 맛일까? 청하의 향기가 나는 와인이라니, 색다른 느낌을 자극해 궁금하게 만들었습니다. 

 

 

부담 없는 시원한 맛

청주에 깔끔한 맛과 스파클링 와인의 상쾌한 맛이 나는 별빛 청하는 가격도 도수도 낮은 부담 없는 시원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. 시원하게 냉장고에서 나온 별빛 청하에 매콤한 곱창볶음을 함께 하니 매운맛은 싹 사라지고 입안 가득 상쾌한 향기와 달콤하기까지 한 달달한 술맛이 일품이었습니다.

 

한 잔 입에 넣고 시음해 보니, 청하 고유의 깔끔한 맛과 향기를 느끼며, 그리고 함께 따라오는 달달한 와인의 상쾌함이 부담스럽지 않아서 술이 약한 분들도 가볍게 한잔 할 수 있는 맛입니다.

 

별빛 청하 스파클링은 295ml 7도의 술입니다. 소주를 기본으로 즐기는 분들은 약하고 밍밍하다고 느낄 수 있는 맛입니다. 하지만 맥주 한잔에 기분 좋은 분들, 식사 자리에서 가볍게 한잔 하실 분들은 큰 부담이 없는 술입니다. 더운 여름 맥주 대신 시원하게 반주하실 때도 추천드립니다.